티켓형·체험형·관람형 관광프로그램으로 20~40대 및 개별 관광객 공략





▲ 울릉군청 전경.
▲ 울릉군청 전경.


울릉군(김병수 군수)이 코로나19 사태라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주요 관광상품을 개별 여행으로 전환하고자 티켓형·체험형·관람형 관광프로그램을 출시해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티켓형 관광상품에 ‘e-누리 상품’ 및 ‘울릉 아일랜드투어패스’가 있으며 지난해 출시돼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e-누리 상품’은 숙박·관광지·가맹점 등이 결합된 상품이다.



또 ‘울릉 아일랜드 투어패스’는 버스·관광지·가맹점 등을 묶은 상품이다.

군은 버스 및 관광지, 가맹점으로 나눠 단독 이용권을 출시 할 예정이다.

체험형 관광상품으로는 울릉도 옛길을 직접 걸으며 체험하는 ‘힐링로드’와 가족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나리분지, 신령수 등 자연경관을 감상하는 ‘체험! 경북 가족여행’이 있다.

또 울릉도 바다 속을 구경할 수 있는 ‘울릉 바다 속 이야기’도 마련돼 있다.

군은 이와 함께 관람형 관광상품으로 커플·연인,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울릉도 관광지를 자유롭게 관광할 수 있도록 렌터카 비용을 지원하는 ‘커플여행 상품’과 울릉천국 아트센터 및 가수 이장희씨가 야간공연을 진행하는 ‘천국夜行(야행)’도 운영 할 예정이다.

천국야행은 경북도 야간 관광상품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울릉 바다 속 이야기는 시·군별 대표 관광자원 발굴 육성 공모사업에 뽑혀 올해 첫 선보일 예정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기존에는 울릉의 관광상품이 50~60대 및 단체 여행객이 주요 대상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20~40대 연령층 및 개별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들을 위한 맞춤형 상품을 꾸준히 기획·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훈 기자 l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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