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3일까지 열리는 모다페서 ‘월훈’, ‘샷’ 작품 선보여

▲ 제40회 국제현대무용제 모다페(MODAFE) 홍보 포스터.
▲ 제40회 국제현대무용제 모다페(MODAFE) 홍보 포스터.
대구시립무용단이 오는 30일 제40회 국제현대무용제 모다페(MODAFE)의 ‘센터 스테이지 오브 코리아(Center stage of Korea)’에 초청받아 서울 국립극장 무대에 오른다.

센터 스테이지 오브 코리아는 전국을 대표하는 국·공립 무용단체가 참여해 장르를 넘어서 대표적인 현대무용 작품들을 선보이는 무대다.

올해는 대구시립무용단이 참여하며 국립현대무용단, 국립무용단, 국립발레단이 함께한다.

올해 40회를 맞은 모다페는 25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서울 아르코예술극장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서강대 메리홀에서 개최된다. ‘현대 무용의 모든 것, 모다페(All About Contemporary Dance. This is, MODAFE!)’를 주제로 한다.

▲ 대구시립무용단 김성용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의 작품 ‘월훈’. 대구시립무용단 제공
▲ 대구시립무용단 김성용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의 작품 ‘월훈’. 대구시립무용단 제공
▲ 대구시립무용단 트레이너이자 안무가인 이준욱의 작품 ‘샷(SHOT)’. 대구시립무용단 제공
▲ 대구시립무용단 트레이너이자 안무가인 이준욱의 작품 ‘샷(SHOT)’. 대구시립무용단 제공
대구시립무용단의 이번 공연은 올해 모다페와 함께 40주년을 맞이해 특별하다.

축제에서는 대구시립무용단의 올해 신작인 김성용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의 작품 ‘월훈(月暈)’과 대구시립무용단 트레이너이자 안무가인 이준욱의 작품 ‘샷(SHOT)’ 두 작품을 선보인다.

앞서 대구에서는 지난 4월 열린 대구시립무용단의 창단 40주년 기념 축제에서 ‘모다페 인 대구’로 멋진 콜라보 무대를 장식했다.

‘월훈’과 ‘샷’ 작품도 창단 40주년 기념 페스티벌에서 처음 공개된 작품이다.

김성용 예술감독의 안무작인 ‘월훈’은 달, 생명, 소명 그 생각의 흐름을 움직임으로 체화시켜 담아내는 작품이다.

그간 사회 속 인간군상을 보여주던 김성용 감독의 필모그래피를 이어내듯 소명을 다해 전진해 가는 인간의 걸음걸음을 무대 위에 그려낸다.

특히 고 성금연(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병창 기예보유자)선생의 가야금 산조와 현대무용의 만남이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이준욱 트레이너의 안무작인 ‘샷’은 인큐베이팅 되는 인간, 자연을 인공적으로 만들어내는 계획도시, 다양한 조건에 배양돼 재배된 생물 등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제40회 모다페에 관한 공연정보 및 예매는 홈페이지(http://www.modafe.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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