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매립장 매립가스 자원화…탄소배출권 21만t 확보||2007년 지자체 최초 CDM사업

▲ 대구시청 전경
▲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는 2019~2020년 50억 원 상당의 탄소배출권 21만t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2007년 지자체 최초로 UN기후변화협약의 CDM(청정개발체계)사업에 매립가스 자원화사업을 등록했다.

2019년 8월부터 1년간의 온실가스 감축분을 UNFCCC로부터 인증받아 탄소배출권 21만t을 확보했다. 현 시세로 판매할 경우 50억 원의 세외수입 확보가 예상된다.

대구시는 2006년부터 쓰레기 매립으로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포집·정제해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의 보일러 연료로 공급하는 매립가스 자원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매립장 악취의 주요원인인 매립가스의 대기 중 확산을 차단해 매립장 인근지역의 악취피해를 최소화하고 연간 5천만㎥의 매립가스를 연료화해 15만 배럴의 원유를 대체하고 있다.

이 사업을 2007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CDM사업으로 등록해 2019년까지 총 258만t의 탄소배출권을 판매해 407억 원의 세외수입을 올렸다.

2028년까지 CDM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160만t의 탄소배출권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DM사업은 교토의정서에 따라 온실가스를 감축한 실적만큼 탄소배출권을 발급받아 선진국에 판매할 수 있는 제도다.

대구시 이상규 자원순환과장은 “시는 앞으로 2028년까지 매년 20만t 정도의 탄소배출권을 CDM사업으로 확보할 수 있어 이를 배출권 시장에 판매할 경우 시 재정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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