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취업자 수121만7천 명, 전년 동월 대비 8만6천 명 증가

▲ 대구시청 전경
▲ 대구시청 전경


대구의 고용률 증가폭이 두 달 연속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북지방통계청이 지난 12일 발표한 4월 대구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역 고용률은 전년 동월대비 4.2%포인트 상승한 58.2%다.

대구 취업자 수는 121만7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만6천 명이 증가했다.

청년고용률도 전년 동분기 대비 3.3%포인트 증가해 전국에서 두 번째로 고용률 증가폭이 컸다.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3만7천 명이 증가한 17만7천 명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 추세를 보였다.

이는 대구시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이고 다양한 정책을 쏟아낸 결과로 풀이된다.

시는 지난해 고강도의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2차에 걸친 긴급생계자금을 지급했다. 또 소상공인 등 생존자금 지원, 금융지원 확대 등 4조9천억 원 규모로 보편지원과 선별지원을 망라한 경제방역 패키지 프로그램을 중점 추진했다.

이 밖에도 코로나19 극복 공공·지역일자리 지원, 코로나19 극복 대구형 희망일자리사업 등으로 방역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대구시 관계자는 “최근 대구지역 고용률 증가폭이 타 도시에 비해 월등히 증가하고 코로나19 이전 수준 이상으로 회복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과 고용유지를 위한 시책을 적극 발굴해 시민들이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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