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오는 7월1일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구미시의회는 12일 제2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집행부가 제출한 ‘구미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 조직개편과 관련한 3건의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구미시 조직개편안은 지난 회기에 상정됐으나 경제기획국을 경제노동국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문제를 두고 시의회의 반발에 부딪혀 무산된 바 있다.
결국 구미시가 당초 원안에 사용한 ‘노동’이라는 단어를 빼고 ‘경제지원국’으로 수정한 개편안을 이번 회기에 제출해 조직개편이 가능하게 됐다.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현 12국 90과 331담당 체제가 12국 91과 339담당으로 개편된다.
기획예산담당관이 경제지원국에서 분리돼 부시장 직속으로 개편되며, 스마트산단과·체육시설관리과·환경관리과가 신설된다.
조직 명칭도 변경된다.
경제기획국이 경제지원국으로, 건설교통국이 도시건설국, 도시환경국이 환경교통국, 평생교육원이 평생학습원으로 바뀐다.
또 위생과는 식품위생과, 건설수변과는 하천과, 농정과는 농업정책과, 유통과는 유통특작과, 평생교육과는 평생학습과가 된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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