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주목하는 방탄소년단(BTS)의 컴백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1일 새로운 디지털 싱글 ‘버터(Butter)’로 컴백할 예정이다. 지난해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오른 ‘다이너마이트(Dynamite)’ 이후 9개월 만의 싱글 발표다. '버터'는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영어 싱글로, 다시 한번 빌보드 정상을 정조준한다.



방탄소년단 컴백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관련 굿즈 판매도 활발해지고 있다.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BTS 관련 굿즈가 등록돼 이목을 끌고 있다. 한정판이나 방탄소년단 활동 초기 굿즈들은 높은 가격대를 형성해 BTS의 높은 인기를 방증하고 있다.

▲ 헬로마켓에 올라온 BTS 물품
▲ 헬로마켓에 올라온 BTS 물품
비대면 중고거래 플랫폼 헬로마켓에선 방탄소년단 아미 2~6기(3기 제외) 키트가 2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부 미개봉에 대부분은 개봉한 상품이지만 가격이 상당하다. 판매자는 '2기 키트 사진(총 17장)만 장당 1만 원 이상에 거래되고 있다'는 설명으로 판매가격이 결코 비싸지 않음을 설명했다.



방탄소년단 3기 머스터 DVD는 5만 9,500원에 판매 중이다. 2017년 발매된 해당 상품은 DVD 3장과 포토북, 포토카드로 구성됐다. 당시 판매가는 3만 9,600원. 현재 단종돼 중고거래 시장에서 판매가 대비 크게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2019년 방탄소년단의 주요 활동을 담은 '방탄소년단 2019 메모리즈 DVD' 에 정국 포토카드, 위버스샵 특전 상품(액자)을 더한 상품은 현재 헬로마켓에서 9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7월 예약판매 된 해당 상품의 출시가는 6만 4,000원이었다.



방탄소년단-현대모터스튜디오 콜라보 굿즈 3종은 8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굿즈는 엽서와 스트랩, 파우치로 구성돼 있다. 한정판으로 기획된 해당 굿즈는 지난해 8월에서 10월까지 현대모터스튜디오 방문자만 오프라인에서 구매 가능했다.



굿즈 3종을 다 모으기 위해서 엄청난 정성이 필요했다. 한번에 굿즈 3종을 모두 구입할 수 없고 1차 방문에 엽서, 2차 방문에 스트랩, 3차 방문에 파우치를 구입할 수 있었다. BTS 멤버 7명의 손글씨가 들어간 엽서 판매가는 1만 원, 스트랩 판매가는 5천원, 파우치 판매가는 3천 원이었지만 판매가는 판매자의 엄청난 정성이 반영돼 높게 책정됐다.



▲ 헬로마켓에 올라온 BTS 등신대
▲ 헬로마켓에 올라온 BTS 등신대
BTS 멤버들의 등신대도 눈길을 끈다. 헬로마켓에서 정국과 태형(뷔) 실사 등신대는 각 4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의 향수 아크릴 등신대 세트도 4만 원에 거래 중이다.



강동원 기자 kdw1116@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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