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컴백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관련 굿즈 판매도 활발해지고 있다.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BTS 관련 굿즈가 등록돼 이목을 끌고 있다. 한정판이나 방탄소년단 활동 초기 굿즈들은 높은 가격대를 형성해 BTS의 높은 인기를 방증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3기 머스터 DVD는 5만 9,500원에 판매 중이다. 2017년 발매된 해당 상품은 DVD 3장과 포토북, 포토카드로 구성됐다. 당시 판매가는 3만 9,600원. 현재 단종돼 중고거래 시장에서 판매가 대비 크게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2019년 방탄소년단의 주요 활동을 담은 '방탄소년단 2019 메모리즈 DVD' 에 정국 포토카드, 위버스샵 특전 상품(액자)을 더한 상품은 현재 헬로마켓에서 9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7월 예약판매 된 해당 상품의 출시가는 6만 4,000원이었다.
방탄소년단-현대모터스튜디오 콜라보 굿즈 3종은 8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굿즈는 엽서와 스트랩, 파우치로 구성돼 있다. 한정판으로 기획된 해당 굿즈는 지난해 8월에서 10월까지 현대모터스튜디오 방문자만 오프라인에서 구매 가능했다.
굿즈 3종을 다 모으기 위해서 엄청난 정성이 필요했다. 한번에 굿즈 3종을 모두 구입할 수 없고 1차 방문에 엽서, 2차 방문에 스트랩, 3차 방문에 파우치를 구입할 수 있었다. BTS 멤버 7명의 손글씨가 들어간 엽서 판매가는 1만 원, 스트랩 판매가는 5천원, 파우치 판매가는 3천 원이었지만 판매가는 판매자의 엄청난 정성이 반영돼 높게 책정됐다.
강동원 기자 kdw1116@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