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지역 청년 구직사업을 담당하는 경주시청년센터 청년고도의 전경.
▲ 경주지역 청년 구직사업을 담당하는 경주시청년센터 청년고도의 전경.


경주시가 정부의 고용활성화 대책에 따라 구직을 단념한 청년들이 다시 도전하고 취업할 수 있도록 사회단체와 연계해 ‘경주청년 도전 지원사업’에 나선다.

이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경주지역 청년의 취업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일정 기간 취업과 직업훈련 경험이 없는 구직 단념 청년을 위해 취업 촉진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1인당 20만 원씩 지원하고 취업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지역의 구직단념 청년을 모집해 사회활동 참여의욕 고취를 위한 1대1 상담 및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2~3개월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6개월 이상 취업 및 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일정 요건을 충족한 경주지역의 만 18~34세 청년이 지원 대상이다.

시는 이달 말부터 이 사업을 진행해 올 연말까지 25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을 이수한 청년들에게는 1인당 20만 원의 인센티브도 지급한다.



사업은 경주시 청년센터인 ‘청년고도’가 맡는다.



특히 프로그램 이수 후에는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하는 만큼 취업률 상승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구직단념 청년이 취업을 포기하는 상황이 지속되면 상당히 심각한 문제가 생기게 되는 만큼 노동시장 참여를 유도하고자 이번 사업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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