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포항 지진피해 아파트 철거 자리에 ‘다목적 재난구호소’ 건립

평상시 체육시설, 재난시 구호소 역할…수용인원 250명

포항시가 북구 흥해읍 초곡도시개발구역에 전국 최초로 에어돔 형태로 준공한 다목적 재난대피시설.


포항에서 지진 피해가 가장 심했던 지역에 ‘다목적 재난구호소’가 들어선다.

포항시는 최근 북구 흥해읍에서 다목적 재난구호소 착공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다목적 재난구호소는 평상시에는 주민들을 위한 체육시설로 이용하다가 지진 등 재난이 발생하면 구호시설로 활용한다.

흥해읍 다목적 재난구호소는 2017년 11월 발생한 지진으로 전파(전부 파괴) 판정을 받은 경림뉴소망타운 아파트 부지에 조성된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해 9월 철거됐다.

시는 이 자리에 오는 12월까지 114억 원을 들여 연면적 1천716㎡, 지상 2층 규모로 다목적 재난구호소를 짓는다.

주요 시설로는 실내구호소(체육관), 급식실, 심리치료실을 비롯해 휴게실, 샤워실, 탈의실,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있다.

각종 재난에 대비해 내진 특급 성능으로 건립된다.

수용 인원은 250여 명이다.

시는 앞서 2019년 8월 북구 흥해읍 초곡도시개발구역에 전국 최초로 에어돔 형태의 다목적 재난대피시설을 설치했다.

이어 지난 2월에는 북구 장량동 장량2근린공원에 다목적 재난구호소를 추가로 건립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주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방재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각종 재난을 성공적으로 극복한 방재 선진도시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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