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맞아 SNS 통해 격려의 글 올려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4일 제99회 어린이날을 맞아 청와대에서 열린 어린이 랜선 초청 만남에서 격려 파이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4일 제99회 어린이날을 맞아 청와대에서 열린 어린이 랜선 초청 만남에서 격려 파이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마스크를 벗고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날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 바람은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나라,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씩씩하게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있는 어린이 여러분이 너무나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올해 어린이날에는 평창 도성초등학교 친구들과 영상으로 만나 즐겁게 퀴즈를 풀고 이야기도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이날에는 여러분을 청와대에서 맞이하겠다. 어린이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4일 김정숙 여사와 함께 청와대 집무실에서 영상으로 어린이들과 소통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를 잘 이겨내고 있는 어린이들을 격려하고 어린이날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 대통령 내외는 어린이들과 다양한 비대면 놀이와 대화를 나누며 공간의 장벽을 극복하고 함께 어린이날을 기념했다.

문 대통령은 “어린이들이 오랫동안 마스크를 쓰고 다녔기 때문에 정말 갑갑할 것 같다”며 “하루빨리 여러분이 마스크를 벗고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놀 수 있게 하는 것이 대통령 할아버지의 가장 큰 소원이다. 그런 날이 하루 빨리 올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방역수칙 잘 지키면서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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