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청 실업팀, 복싱과 우슈 전국 명가 입증

▲ 국가대표로 선발된 영주시청 소속 실업팀 복싱부와 우슈부 선수들이 이를 기념하고자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국가대표로 선발된 영주시청 소속 실업팀 복싱부와 우슈부 선수들이 이를 기념하고자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시는 시청 소속 실업팀 복싱부(1명)와 우슈부(3명) 선수 4명이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국가대표에 선발된 선수는 복싱부 이상민(29) 선수와 우슈부 김두열(23)·조상훈(22)·박근우(25) 선수이다.

이상민 선수는 지난 6~15일 충남 청양에서 열린 2021년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복싱대회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69㎏급에서 우승하며 국가대표로 최종 확정됐다.

특히 이 선수는 각종 대회에서 꾸준히 우승하는 등 이미 실력이 입증된 선수로 2021 아시아복싱선수권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또한 지난 16~19일 충북 보은에서 열린 제33회 협회장배 전국우슈선수권대회 및 국가대표 선발전 일반부에 출전한 영주시청 우슈부 김두열(60㎏급), 조상훈(75㎏급) 선수가 1위에 올라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박근우 선수 역시 장권 전능에서 2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선발되는 등 연이은 승전보를 이어갔다.

장욱현 영주 시장은 “영주시청 실업팀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복싱과 우슈 부문에서 국가대표 선발 및 상위권에 다수 입상하면서 명실상부한 복싱과 우슈의 명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며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이 앞으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영주시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이상민 선수와 함께 출전한 영주시청 소속 복싱부 정재민(33) 선수는 일반부 81㎏급 우승과 최우수선수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우슈부 박제현(20) 선수는 전국우슈선수권대회 일반부 56㎏급에서 3위의 성적을 거뒀다.



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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