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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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3~24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10명에게 대선 후보 적합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를 물어본 결과 윤 전 총장은 31.2%로 1위를 기록했다.

2위가 이재명 경기지사로 24.1%, 3위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로 11.1%였다.

이어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5.6%),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4.9%), 오세훈 서울시장(4.7%), 정세균 전 국무총리(4.0%),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2.5%) 순이었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의 지지율은 KSOI의 지난주 조사 결과 대비 각각 2.5%포인트, 3.0%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은 전주보다 0.9%포인트 떨어진 33.8%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1.5%포인트 오른 63.0%를 기록, 최고치를 경신했다.

긍·부정평가 차이는 29.2%포인트였다.

이와 관련 리얼미터 관계자는 “러시아산 백신 수급 논란과 지자체 독자 방역 움직임 등 최근 코로나19 대응 관련 흐름이 대통령 긍정 평가 요인에 균열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국민의힘이 전주보다 0.5%포인트 떨어진 36.6%로 선두를 지켰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0.7%포인트 오른 30.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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