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점착메모지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 지정||

▲ 보건복지부가 중증장애인생산시설 ‘섬들’에서 지정한 상품 ‘썸-잇’.
▲ 보건복지부가 중증장애인생산시설 ‘섬들’에서 지정한 상품 ‘썸-잇’.
대구 달서구에 소재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섬들’이 지난 20일 국내 700여 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중 국내 최초로 점착메모지를 생산하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 상품의 브랜드명은 ‘썸-잇’이다.

중증장애인생산품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중증장애인 고용·생산시설에서 만드는 제품·용역·서비스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정부·지자체 등 공공기관이 연간 총 구매액 중 1% 이상을 우선 구매해야 한다.

이에 따라 섬들은 생산시설 경영 지원 및 성장기반의 초석을 다지고자 지역 공공기관 등을 통한 제품 구매율 증대에 나선다.

이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제품 구매 활성화로 중증장애인 고용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순태 섬들 원장은 “공공기관뿐만이 아니라 유관기관, 일반기업체에도 우선 구매협조와 더불어 썸-잇 관련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섬들은 2010년 개소 이후 점착메모지 임가공품 사업을 실시했으며 현재 근로자 10명, 훈련생 20명이 여러 임가공품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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