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도창 영양군수가 최근 일손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양군 청기면 고추재배농가를 방문해 고추 정식을 체험하며 농민들을 격려하고 있다.
▲ 오도창 영양군수가 최근 일손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양군 청기면 고추재배농가를 방문해 고추 정식을 체험하며 농민들을 격려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가 최근 잦은 기후변화와 일손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추재배 농가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농민들을 격려하는 소통행정에 나섰다.

오 군수는 지난 22일 청기면을 시작으로 지역 곳곳 영농현장을 누비며 고추 정식작업을 체험하고 농가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특히 영양군 청기면의 경우 고추재배면적(71.7㏊)이 영양군 전체 면적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는 정식시기가 빨라 지난 11일부터 농가의 30%가 이미 식재를 완료했다.

영양군이 해마다 저온 등으로 인한 피해 발생이 우려돼 5월 초 순부터 정식하도록 지도하고 있으나 올해는 이상고온으로 인해 정식시기가 빨리 진행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군 농기센터는 일교차가 심한 기후에서는 저온피해가 발생할 수 있고 피해로 인한 고추작황 부진이 명품영양고추의 수확량 감소와 농산물 수급 저하 및 농가소득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정식시기를 조정할 것을 지도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명품 영양고추가 제값을 받고 잦은 기후변화에도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품질개량에 적극 나서겠다”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급 지원, 농작물재해보험 지원확대, 고추모종은행 운영 등을 통해 농민들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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