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5년(호적상으로는 1936년) 안동에서 태어난 김 전 장관은 대구 계성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서울신문·조선일보 기자, 조선일보 편집국장을 역임했다.
이후 1981년 민주정의당(민정당) 소속으로 대구 동·북구에 출마해 제11대 국회의원이 됐다.
11·12대는 대구 동·북구에서, 13·14대는 대구 북구에서 민정당과 민주자유당(민자당) 소속으로 의정 활동을 펼쳤다.
민정당 대변인을 3년 가까이 지내며 당시까지 최장수 대변인 기록을 남겼다.
1997~1998년에는 김영삼 대통령의 마지막 대통령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정난희 여사와 사이에 2남1녀를 뒀다.
빈소는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은 26일 오전 7시. 장지는 안성천주교묘원. 02-3779-1918.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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