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일반

바다에서 받은 스트레스, 숲에서 '훨훨'

산림치유원, 오는 7월까지 해군장병 800명에 산림치유 서비스 제공

지난 20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기지사령부 인근 숲길에서 해군장병들이 산림치유 프로그램(해먹체험)에 참여하고 있다.
경북 영주에 위치한 국립산림치유원이 오는 7월까지 잠수함 승조원 등 해군 장병 800명을 대상으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산림치유원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해군 장병의 코로나 우울 극복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찾아가는 산림치유 서비스를 모두 20차례에 걸쳐 제공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이동이 어려운 해군 장병을 위해 국립산림치유원이 직접 부대를 방문한다는 것.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해먹체험을 통해 신체 활력을 증진하고 심리적 안정을 돕는 ‘숲속 피크닉’과 탄력밴드의 탄성을 이용한 스트레칭으로 신체 근력을 강화시키는 ‘탄력 운동’ 등이 있다.

또 산림치유와 함께 소도구를 이용한 영상 콘텐츠 및 면역력 강화에 좋은 비타민D, 반려 식물, 아로마 방향제 등이 담긴 셀프 치유 꾸러미도 제공한다.

김종연 국립산림치유원장은 “바다에서 근무하는 해군 잠수함 승조원과 군무원이 숲에서 신체적 피로회복과 정신적 긴장을 풀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산림치유와 같은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모든 국민이 산림치유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해군 이종무함 함장인 이동영 중령은 “해군 장병들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코로나19로 지친 장병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해군 장병들이 건강한 신체와 정신으로 주어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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