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간 직조기능인력 양성교육 진행

▲ 안동시가 안동포타운에서 ‘2021년 전통 직조기능인력 양성교육 개강식’을 개최하고 있다.
▲ 안동시가 안동포타운에서 ‘2021년 전통 직조기능인력 양성교육 개강식’을 개최하고 있다.






안동시가 지난 20일 안동포타운에서 개최된 ‘2021년 전통 직조기능인력 양성교육 개강식’을 시작으로 안동포 직조인력 양성을 위한 8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안동포짜기’는 1975년 경북도 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됐고, 2019년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40호로 지정된 우리 고장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안동포는 현대에 와서 직조 기능인들의 고령화와 힘들고 고된 길쌈과정으로 인해 단절될 위기에 처해 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자 2016년부터 전통직조 기능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올해도 기능인력 양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두개 반(안동포와 무삼), 26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이달부터 11월까지 전체 길쌈 과정에 대한 이론 및 실습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40~50대의 비교적 젊은 여성들이 많이 참여하는 만큼 더욱 활기찬 교육 분위기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교육 과정 중 ‘경북도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와 함께하는 안동포짜기 길쌈대회’를 개최해 기능 보유자의 노하우를 교육생들에게 전수하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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