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포항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및 주택지원사업 확대

2030년 전체 전력 소비량 20% 이상 신재생에너지로 공급

포항시가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통해 북구 청하면 서정리 주택단지에 태양광을 설치했다.


포항시가 가계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올해 국비 24억 원, 도비 5억 원, 시비 12억 원, 민간 8억 원으로 모두 49억 원의 사업비를 편성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및 주택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주택과 건물 및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태양광, 태양열, 연료전지 등 현장 여건에 적합한 2종류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융·복합으로 설치하는 정부 공모사업이다.

시는 2015년부터 7년 연속 이 사업에 선정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올해는 모두 34억 원을 들여 송라·기계·기북·죽장면 내 413개소에 태양광 1천231㎾, 태양열 132㎡, 지열 192.5㎾를 설치한다.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주택에 설치하면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주택용 태양광 3㎾ 기준 265가구에 예산을 지원한다.

설치비가 최대 한도인 460만 원인 경우 국비 230만 원, 지방비 83만 원이 지원돼 147만 원만 자부담하면 태양광 설치가 가능하다.

태양광 설치 후 월 평균 300㎾h 전력을 사용하면 연간 50만 원의 전기요금이 절감된다.

시는 이밖에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소규모 연료전지발전소를 설치하고 인근 주택에 도시가스 공급 배관망을 추가 설치하는 ‘생활SOC 연료전지 발전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통해 지난해 기준 전체 전력 소비량의 0.8%인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오는 2030년까지 20% 이상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김종식 일자리경제실장은 “전기료 절감뿐 아니라 온실가스 및 대기 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많은 가구가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탄소 중립 달성 및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08년부터 최근까지 태양광 5천㎾, 태양열 4천299㎡, 지열 2천441㎾의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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