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포항시 시내버스 요금 5년째 동결

6월부터 좌석버스 요금 일반버스와 단일화

포항시 시내버스가 ‘포항주소갖기’ 현수막을 부착해 운행하고 있다.


포항시가 시내버스 요금을 5년째 동결한다.

시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승객 감소로 시내버스 운영 적자가 확대되고 있으나 시민 부담을 고려해 버스 요금을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내버스 운송 수입은 전년 대비 80억 원 이상 줄었다.

시내버스 이용자 또한 2천400만여 명에서 1천700만여 명으로 30%가량 급감했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달 11일 시내·농어촌 버스 운임 기준을 5년 만에 평균 16.8% 인상한 바 있다.

경북도의 인상률을 적용한다면 포항 시내버스 일반요금은 1천300원에서 1천500원, 좌석버스는 1천700원에서 2천 원으로 오르게 된다.

포항지역 시내버스 일반요금은 2016년 기준 1천200원에서 1천300원으로 오른 뒤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시는 또 오는 6월부터 일반버스 요금과 좌석버스 요금으로 구분된 버스요금 체계를 일반버스 요금으로 단일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좌석버스를 타는 외곽지역 주민의 요금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는 코로나 상황이 안정된다면 요금 인상 시기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포항시 신강수 대중교통과장은 “시내버스 운영 적자 폭이 확대되면서 요금 인상 요인은 많지만,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요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웅희기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