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선수 1명 코로나19 확진…"선수단과 접촉 일절 없어"

발행일 2021-04-19 13:50:27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K리그1 소속 선수 중 첫 확진

프로축구 대구FC의 한 선수가 코로나19 확정 판정을 받았다.

19일 대구 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소속 선수 1명이 지난 17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단 측은 해당 선수가 부상으로 재활 치료를 위해 2월부터 경기 자택에 머물며 통원치료를 받았고 선수단과의 접촉은 없었다고 밝혔다.

대구FC 관계자는 “해당 선수는 지난달 말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사실이 확인됐고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2주 자가격리 중이었다”며 “지난 17일이 격리 해제 날이었는데 전날인 16일 2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프로축구에서는 지난해 10월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 선수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지만 1부리그에서 확진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선수가 선수단과 접촉을 하지 않은 만큼 리그 일정 등에는 변동이 없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해당 선수가 자가격리에 들어간 때부터 구단과 상황을 공유하고 있었다"며 "시즌 시작 전부터 재활을 위해 선수단에는 합류하지 않았던 선수라서 리그는 정상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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