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수창청춘맨숀, 청년들 위한 ‘청년문화공동체’ 문화 공간 조성 눈길

지난달 사진, 철학, 평론, 디자인, 독서커뮤니티 5팀 입주 완료 청년들과 협업 예정

수창청춘맨숀이 조성한 청년문화공동체 공유오피스 공용공간.
청년문화공동체 공유공간 도면.
‘대구 청년들 여기 다 모여라.’

수창청춘맨숀이 오는 12월까지 전시실 및 작가 레지던시 공간으로 사용하던 공간 일부를 청년들을 위한 ‘청년문화공동체’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공간은 청년들의 예술 활동이라는 공공의 목적 하에 청년들이 활동, 아이디어 등 필요한 고민과 노력들을 소통하고 협업하는 장소로 활용된다.

지난 1~2월 조성된 청년문화공동체 공간은 수창청춘맨숀 B동 3층에 자리했다.

이곳은 카페형 오피스와 청년 스타트업 홍보관, 5개의 팀 공간 및 대안공간으로 이뤄졌으며 청년예술가나 청년이라면 누구나 방문해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공동체 공간은 수창청춘맨숀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청년들이 함께 모여 공유할 수 있는 공유오피스와 멘토-멘티 형식의 생활 커뮤니티 교육을 진행하는 멘토링캠프, 청년커뮤니티 및 레지던시창작랩 등 사업으로 활용된다.

청년 예술가로 이뤄진 사진, 철학, 평론, 디자인, 독서 등을 연구하는 5개 팀은 지난달 입주를 완료했다.

각 팀은 오는 12월까지 다양한 연구 활동과 청년들에게 멘토링을 펼치며, 작업을 통한 활동성과를 전시 등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첫 번째로 소개할 공유오피스 입주 팀은 ‘사진기록연구소’이다.

사진기록연구소는 현실을 적극적으로 관찰하고 가감 없이 기록해 남기려는 사진가들이 모여 사진기록물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병행하는 예술단체이다.

사진기록연구소는 오는 12월까지 대학교 사진동아리(경북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영남대)와 함께 수창청춘맨숀 인근의 구도심을 답사하고 촬영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추후 사진작가와 함께 하는 활동을 전시까지 이어지게 한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 입주 팀은 철학 팀이다. 철학팀은 매달 첫째 주, 셋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 B동 3층 공유오피스에서 예술에 대해서, 예술로부터 철학의 필요성이 무엇인지에 대해 멘토와 멘티의 토크형식을 진행한다.

세 번째는 누스페어 동시대미술연구소이다.

누스페어 동시대미술연구소는 미술작가, 전시기획자, 교수, 평론가는 물론 다른 영역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과 함께 협력해 예술의 가치와 비전을 만들어가는 커뮤니티의 장으로 학술세미나 개최, 전문서적 발간, 전시 등을 기획한다.

네 번째는 파인 인스펙션(Fine Inspection)이다. 파인 인스펙션은 패션아이템과 생활소품을 통해 생활 속에서 문화적인 일상을 그릴 수 있는 아트상품을 개발한다.

지난달 수창청춘맨숀 청년문화공동체 공간에 입주한 청년커뮤니티 북북긁다 팀이 아이디어 구상 등을 위해 모임을 가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에 수창청춘맨숀에서 1년간 활동한 청년커뮤니티 ‘북북긁다’는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독서활동을 더욱 체계화해 독서토론과 서평활동까지 다양화한다.

김향금 수창청춘맨숀 관장은 “이제는 청년지원을 다양한 방식으로 시도할 필요가 있다. 단기로 끝나게 되는 청년예술가 지원을 예술 활동과 삶을 엮어 내는 방식으로 확장해 나가려고 한다”며 “공유공간에서의 활동은 예술 활동을 심화시키면서 청년스타트업의 유연성을 높여줄 것이다”고 말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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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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