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연주와 함께 네 개의 손이 함께하는 포핸즈 피아노 연주

▲ 마티네 콘서트 ‘비바, 클래식’이 오는 21일 북구어울아트센터 오봉홀에서 열린다. 홍보 포스터.
▲ 마티네 콘서트 ‘비바, 클래식’이 오는 21일 북구어울아트센터 오봉홀에서 열린다. 홍보 포스터.
▲ 박진아, 김종현 피아니스트.
▲ 박진아, 김종현 피아니스트.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은 오는 21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쳐있는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선사하고자 어울아트센터 오봉홀에서 마티네콘서트 ‘비바, 클래식’을 개최한다.

평일 오전 시간이 여유로운 주부, 실버 세대를 위해 평일 낮 시간에 열리는 마티네 공연은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반복적인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고품격 클래식 무대다.

공연은 친절한 곡 해석을 통해 클래식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허무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이번 공연은 박진아, 김종현 2인의 피아니스트가 무대를 1시간가량 가득 채운다.

이들은 피아노 솔로 연주와 함께 피아노 위 네 개의 손이라는 뜻의 포핸즈 피아노 연주까지 다양한 레퍼토리의 연주곡을 펼친다.

솔로 연주로는 드뷔시의 ‘기쁨의 섬’을 시작으로 리스트가 피아노 솔로로 편곡한 슈베르트의 ‘물 위에서 노래함’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또 바흐의 ‘시칠리아나 BWV 1031’, 피아졸라의 ‘사계 중 봄’ 등은 두 사람이 함께 해 20개의 손가락이 만들어내는 화음으로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피아니스트 박진아, 김종현은 대구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음악활동으로 관객과 꾸준히 소통해 오고 있다.

박진아는 예원학교와 서울예고, 연세대와 대학원, 독일 쾰른 국립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을 수료했으며 독일 유학 당시 퀼른 백스타인 주최 초청 독주회 등 다양한 무대에서 극찬을 받았다.

김종현은 예원학교와 서울예고, 연세대 재학 중 독일로 건너가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을, 로스톡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하고 독일 중심으로 유럽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현지 관객들의 호응을 얻어왔다.

관람석은 전석 1만 원에 구매 가능하며, 관람객에게는 공연 종료 후 쿠키와 커피를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hbcf.or.kr) 또는 전화(053-320-5120)로 문의하면 된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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