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일반

대구 민주시민교육센터, 다음달 완공된다

민주시민교육센터 조감도
대구지역 학생의 민주시민교육을 책임질 민주시민교육센터(이하 민주센터)가 오는 9월 개관한다.

14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착공에 들어간 민주센터가 다음달 완공을 앞두고 있다.

동구에 있는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 옆 부지에 신축 건물로 들어선다.

오는 9월 개관 예정인 민주센터는 922.48㎡ 대지에 연면적 1천502.68㎡,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예산은 총 74억7천500만 원으로 교육부 23억 원, 시교육청비 44억7천500만 원이다.

대구2·28민주화운동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면서 당초 이를 전시관 형태로 구성될 계획이었으나 더 나아가 대구의 민주주의 운동 역사와 올바른 교육을 위한 체험형 공간으로 확대돼 조성된다.

민주센터의 운영 방향은 크게 △학생참여 실천교육 운영 △교원 전문성 높이기 △학교민주시민교육 지원 플랫폼 구축에 목적을 둔다.

학생이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해 민주주의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교사를 위한 민주시민교육 관련 연수이 지속적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민주센터는 학교와 사회의 다양한 외부 민주시민교육 정보망을 구축하고 지역 민주주의 교육에 중심역할을 맡게 된다.

민주센터의 핵심은 학생 체험교육에 있다.

정해진 주제에 여러 표현 방법을 계획하고 활동하며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그룹 활동으로 민주주의를 배운다.

체험프로그램은 다양한 주제를 다뤄진다.

평화, 지구촌, 문화 다양성 및 화합, 존중과 배려, 민주시민의 권리와 의무, 선거교육, 디지털 시민성 등이 주요 주제가 될 예정이다.

센터 내부에는 여러 주제를 다룰 체험프로그램과 공간이 마련돼 있다.

센터 1층에는 소통·공감·실천·솔로몬·협력이라는 각각의 방이 구성된다.

소통의 방과 공감의 방은 학생이 주제에 맞는 만들기 및 상황극을 직접 해보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협력의 방에서는 스마트기기로 주제와 관련된 정보를 찾아내거나 가짜뉴스를 구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민주센터 2층에는 국제회의장를 비롯해 참여의 방과 지혜의 방이 있다.

국제회의장에서 학생이 모의UN장과 선거 체험을 통해 마을 문제부터 세계 현안까지 의사결정을 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문제점을 제시하면 탐구 및 발표한 후 제안된 정책에 대해 선거로 결정하고 해결하는 방법을 체험해본다.

모의UN장에서는 학생이 각 나라 대표가 돼 세계적인 현안들을 주제로 논의해본다.

시교육청은 초등학교 5~6학년과 중1, 고1을 대상으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기본, 지역연계, 특별, 맞춤형, 동아리 심화 등 프로그램을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 이점형 생활문화과장은 “앞으로 민주시민교육센터는 학생참여·체험 교육과 교원의 전문성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하는 중추적 기관을 하게 되며 상호소통·존중의 대구민주시민교육 비전을 실현해나가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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