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대구시, 서대구역 교통체계 손 본다…광장 및 시내버스 노선 개편

남측광장 교통체계 개편, 시내버스·택시 차로 조정
시내버스 노선 추가 공급, 급행8번, 309번 투입

대구 서구 서대구 KTX역 전경. 역사는 오는 6월 준공 후 시운전을 거쳐 올해 하반기 개통된다. 대구일보DB.
대구시가 서대구역 개통을 앞두고 그간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광장 교통체계 및 시내버스 노선 등에 대한 개편에 나선다.

시는 기존 서대구역 교통운영 계획에 대한 개선 대책이 담긴 ‘서대구역 종합교통관리 대책’을 마련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교통수단별(버스, 택시, 통과 차량) 역사 광장 교통체계 개선 △대중교통(시내버스) 공급 확대 △환승시설(표지판, 노면표시 등) 정비 △서대구역 주변 신호체계 및 도로정비 등이다.

시는 역사 남측광장 3개의 수단별(버스·택시·승용차) 교통 수요 및 이용 편의를 반영해 버스의 상·하행 분리 및 택시 노선을 추가 증설했다.

시내버스를 방향별(시내 방면, 달서구 방면)로 승강장을 운영해 시내버스 승차에 혼란이 없도록 했다. 택시는 대기 차량으로 인한 병목현상 방지와 열차 도착 때 승객 일시 집중을 고려해 광장 맨 안쪽으로 2열 배치했다. 3차로는 통과 차로로 운영하도록 개선됐다.

북측광장은 택시 이용객이 시내버스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돼 광장 맨 안쪽을 택시 승강장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시외버스 정차대(2면)도 확보했다.

시내버스 노선 공급도 확대할 방침이다.

기존 6개 통과노선에다 급행8번을 서대구역까지 연장 운행해 달서구, 달성군 지역의 접근성을 강화했다. 인근 시외버스터미널(북부정류장)과 도시철도 3호선 간의 환승 편의를 위해 309번을 서대구역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서대구역 개통으로 증가하는 교통량을 효율적으로 분산하기 위해 북비산로(이현IC~평리네거리), 와룡로(이현삼거리~죽전네거리), 서대구로(두류네거리~평리네거리) 3개 가로 연동에 대한 교차로 신호체계 등을 대구경찰청,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효율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특히 교통 혼잡의 주요 원인인 불법 주·정차도 집중 관리하면서 서대구역 인접 접근도로인 북비산로, 달서천로, 이현삼거리 3개소에 노면 포장 등 전반적인 도로정비를 할 방침이다.

대구시 김선욱 교통정책과장은 “서대구역 개통으로 이용객, 차량 증가로 주변 도로 교통여건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이번에 수립한 ‘서대구역 교통관리대책’이 차질 없도록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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