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지에 3년간 산벚나무 등 17종 280만 그루 심기로



▲ 이철우 도지사(왼쪽에서 첫번째)가 5일 제76회 식목일을 맞아 안동시 남후면 단호리 산불 피해지에서 나무심기를 하고 있다.
▲ 이철우 도지사(왼쪽에서 첫번째)가 5일 제76회 식목일을 맞아 안동시 남후면 단호리 산불 피해지에서 나무심기를 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5일 제76회 식목일을 맞아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 권영세 안동시장 등과 안동시 남후면 단호리 산불 피해지에서 생명의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나무심기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지난달 29일부터 일주일동안 소수 인원으로 구역을 구분해 실시됐다.

경북도와 안동시는 지난해 4월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동안 1천944ha가 소실된 안동 산불피해지역에 앞으로 3년간 263억 원을 투입, 1천754ha에 산벚나무 등 17종 280만 그루를 심는다.

올해는 60억 원의 예산으로 고속도로·국도변 등 도로연접 지역 400ha에 산벚나무, 이팝나무, 진달래, 산수유 등 57만 그루를 심어 숲을 조성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나무심기를 계기로 우리의 소중한 자산인 산림을 우리의 손으로 다시 일구어 후손들에게 물려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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