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주간보호이용자 20여명 확진||집 오가는 어르신들…N차감염 우려도
경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경산 계양동 모 노인재가요양시설에 대한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에서 50대 종사자 3명이 확진된 데 이어 1일에는 주간보호이용자 20명이 확진됐다. 이 노인요양시설에서만 총 2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시설은 주간보호 재가서비스 이용자 25명과 종사자 10명 등 총 35명이 생활하고 있다. 대부분 가정에서 오가며 생활하고 있어 가족 등으로의 N차 감염이 우려된다.
방역당국은 해당 시설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접촉자 248명에 대한 검사와 확진자 이동동선 및 밀접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에 나섰다.
경산시 김영옥 보건행정과장은 “해당 노인재가요양시설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를 시행한 결과 이용자 등 23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감기증상 등 이상 조짐이 있으면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받고 집에서 자가 격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