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남구종합사회복지관 각각 2홀, 5홀||대명사회복지관 30일, 남구종합사회복지관 다음달

▲ 오는 30일 개방되는 대구 남구 대명사회복지관 실내 스크린파크 골프장 2홀.
▲ 오는 30일 개방되는 대구 남구 대명사회복지관 실내 스크린파크 골프장 2홀.


대구 남구에 사는 어르신들은 앞으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날씨와 상관없이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겠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남구 사회복지관에 실내 스크린파크 골프장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28일 남구청에 따르면 대명·남구종합사회복지관 2곳에 각각 2홀, 5홀을 조성했다.

대명사회복지관은 30일, 남구종합사회복지관은 다음달 9일에 개방할 예정이다.

이번 골프장 사업은 남구종합사회복지관 기능보강을 진행하면서 마련됐다.

남구청은 남구민의 여가 활동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복지관별 동호회 모집활동도 할 방침이다.

골프장 조성 사업비는 2019년 자치구 특별 교부금으로 진행됐다.

총 2억1천65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명사회복지관(52.85㎡)과 남구종합사회복지관(132㎡) 각각 2홀·5홀 및 로비 경관을 조성했다.

각 사회복지관에서는 이용 가격을 정하고 있다. 현재 1인 1게임 2천 원으로 예상된다.

한 개 반에 20명으로 구성해 골프 입문자를 위한 아카데미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교육은 팀 구성, 에티켓, 골프 용어 등 골프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으로 구성되고, 2개월 무료 후 유료로 진행된다.

남구청 관계자는 “이번 실내 스크린파크 골프장 조성으로 골프에 대한 주민들의 수요 증가에 발맞춰 갈 수 있게 됐다”며 “파크골프에 입문하는 실버세대 및 주민들에게 고급 스포츠라는 골프에 대한 인식을 바꾸며,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부분에서 남구민의 많은 이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다음달 9일 개방되는 남구사회복지관 스크린파크 골프장 출입구 복도 모습.
▲ 다음달 9일 개방되는 남구사회복지관 스크린파크 골프장 출입구 복도 모습.


박준혁 기자 parkjh@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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