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셋째 주 이후 18주 연속 상승세||대구지역 3월 넷째 주 평균 휘발유 가격

▲ 대구지역 평균 휘발유 값이 1천500원 선을 돌파했다. 대구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이 1천500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1년1개월만이다. 사진은 대구지역 한 주유소에서 시민이 기름을 넣고 있다.
▲ 대구지역 평균 휘발유 값이 1천500원 선을 돌파했다. 대구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이 1천500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1년1개월만이다. 사진은 대구지역 한 주유소에서 시민이 기름을 넣고 있다.
대구지역 평균 휘발유 값이 1천500원 선을 돌파했다.

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이 1천500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1년1개월 만이다.

평균 기름값은 지난해 11월 셋째 주 이후 18주 연속 상승세다.

대구지역의 3월 넷째 주(22일~23일) 평균 휘발유 가격은 1천506.19원으로 3월 셋째 주(15~21일) 평균 휘발유 가격 1천493.54원보다 12.65원 올랐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대구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주유소는 서구 서대구공단주유소로 1천845원, 싼 곳은 북구 알뜰주유소 한영주유소로 1천462원을 기록해 383원의 차이가 났다.

대구 평균 경유 가격도 18주 연속 올랐다.

이달 넷째 주 평균 경유값은 1천306.04원으로 지난 3월 셋째 주 1천293.92원보다 12.12원 상승했다.

경유 가격이 가장 비싼 주유소는 서구 서대구공단주유소로 1천645원, 가장 싼 곳은 중구 에스케이에너지 행운주유소로 1천259원을 기록해 386원의 차이를 보였다.

한편 24일 대구 기름값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저렴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오후 2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천531.14원, 경유값은 1천330.15원을 기록했다.

이날 대구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천508.18원, 평균 경유값은 1천308.38원이다.

24일 평균 휘발유 값이 가장 비싼 지역은 서울(1천615.41원), 가장 싼 곳은 대구(1천508.18원)로 107.23원의 차이가 났다.

경유값이 비싼 곳도 서울(1천416.16원), 싼 곳은 대구(1천308.38원)로 107.78원의 차이를 보였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기름값이 급등한 배경에는 코로나19 백신 보급으로 수송·여행뿐 아니라 산업 활동에 쓰이는 원유 수요가 증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탓”이라며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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