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2천100여 개에 이르는 지역 문화재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관리 기반을 강화하고자 23개 시·군 문화재 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댔다.
도는 지난 19일 해당 관계자 30여 명과 영상회의를 갖고 지역 문화재 보수·정비 관련 예산 신속 집행 추진과 임청각 및 가야사 연구·복원, 중앙부처의 문화재 정책 추진 방향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봄철 화재 등 각종 재난에 대한 대응 방안도 논의됐다.
문화재 안전 관리로는 △현장 재난매뉴얼 마련 △소방·화재·안전시설 개선 및 점검 철저 △문화재 안전경비원 배치 등이 있다.
경북도 박재영 문화유산과장은 “문화유산의 보존‧관리는 물론, 적극적 활용을 통해 지역의 문화재가 가치를 인정받고 경북 관광의 핵심자원이 될 수 있도록 시·군과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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