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사업에 대한 타당성 설명||정부의 결단 촉구
특히 차질 없는 통합신공항 추진 의지를 밝히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성공적 연착륙을 이끌 수 있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이 도지사는 이날 대구·경북 미래 청사진을 위한 최우선 현안사업으로 꼽히는 대구경북선(서대구~의성)의 국가계획 최우선 반영과 문경~김천내륙철도, 중앙선 안동~영천구간 복선화 및 중앙고속도로 읍내분기점~의성나들목 확장 등에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구·경북선(서대구~의성)은 경부선과 중앙선을 연결, 경부선 교통 분산과 경북도의 철도 이용 확장성에 큰 축을 담당하게 한다. 이 구간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논의된다.
더욱이 군공항 이전 특별법에 의한 공항건설에 따른 안보철도 역할 및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일반철도사업’ 반영을 위한 정부차원의 결단도 촉구했다.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문경~김천내륙철도는 중부내륙선(수서~문경)과 남부내륙선(김천~거제) 사이의 끊어진 철도망이다. 이 구간이 건설되면 수도권과 중·남부권 연결에 따른 산업·관광벨트 구축이 기대된다.
중앙선(청량리~경주) 전체구간(323.4㎞) 중 유일하게 단선으로 추진되고 있는 안동~영천 간 71.3㎞ 구간 복선화도 재차 요청했다.
이 밖에 통합신공항 이전지 연계 도로망 구축을 위해 중앙고속도로 읍내분기점~의성나들목 확장(40.0㎞) 등 도내 9개 노선 684.2㎞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 반영 등을 건의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통합신공항 이용 활성화의 최대 관건은 대구·경북선 신설 및 연계 교통망 확충이라고 보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 정치권과 협력해 통합신공항 성공적 이전 및 연계 철도·도로교통망 구축에 흔들림 없는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