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개소식 갖고 본격 운영||도내 중소기업 CEO, 재직자의 스마트공장 교육 기회 확대

▲ 스마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대구·경북 스마트공장배움터’가 17일 경산에서 개소했다. 사진은 개소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시설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 스마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대구·경북 스마트공장배움터’가 17일 경산에서 개소했다. 사진은 개소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시설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대구·경북 스마트공장 배움터가 17일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경북도는 이날 경산에 있는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에서 하대성 경제부지사,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CEO 및 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공장 배움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안산, 창원, 전주에 이어 4번째다.

이곳에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학습용 생산라인이 구축돼 연수생들이 실제 제품을 생산하면서 스마트공장 구성과 운영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주요시설로는 제조라인과 스마트제조 실습장비가 마련된 제조 실습실을 비롯해 로봇 실습실, 디지털 동작 전자장치(PLC) 실습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2개의 강의실에는 스마트제조라인, 로봇융합 실습장비 등 모두 6개의 장비가 갖춰져 있다. 저장장치(USB), 블루투스 스피커, 웹캠 등을 생산할 수 있다.

특히 로봇산업을 특화로 로봇 제조 고용플랫폼의 다품종 유연생산을 구현하고 로봇에 특화된 교육을 체험, 실습할 수 있다. 1인 1실습 장비를 갖춰 작업자가 안전하고 쉽게 작업할 수 있는 노동친화형 제조라인도 구축했다.

도는 도내 중소기업CEO, 재직자를 대상으로 전용교육장을 활용한 연수와 특성화고, 청년 장병 등 교육대상을 확대해 중소기업 스마트제조 전문 인력 양성을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대기업에 비해 저조했던 도내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교육기회 불균형을 해소 및 전문 인력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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