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진공이 운영하는 정책자금 AI챗봇 서비스.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고객의 정형화된 단순 상담 문의에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하다.
▲ 중진공이 운영하는 정책자금 AI챗봇 서비스.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고객의 정형화된 단순 상담 문의에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하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가 24시간 비대면 온라인 상담이 가능한 정책자금 AI챗봇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정책자금 AI챗봇은 중진공에 축적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상담 서비스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고객의 정형화된 단순 상담 문의에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하다.

중진공 측은 “40년 간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을 통해 쌓아온 빅데이터가 챗봇 서비스의 수준을 높이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고객 맞춤형 정책자금 추천, 시나리오 기반 상담, AI 기반 대화형 상담 등이 주요 기능으로 구성돼 있고 빠른 검색을 위해 자주 묻는 자금별 시나리오와 신청·지원절차 단계별 대표질의도 제공한다. 또 고객이 입력한 업종, 자금용도, 수출여부 등의 항목들을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해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정책자금을 안내할 수도 있다.

AI챗봇은 중진공 홈페이지에서 온라인과 모바일 웹으로 이용 가능하다. 24시간 비대면으로 상담이 가능하고 고객들은 별도의 대기시간이나 준비서류 없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중진공은 기업고객 대상 상담을 확대 제공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정책자금 전문 콜센터(1811-3655)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고객들이 자주 질의하는 단순 문의는 챗봇과 콜센터를 통해 즉각적으로 응대하고 직원들은 세부적인 검토가 필요한 예약상담에 집중해 상담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준호 중진공 경북지역본부장은 “중진공의 강점인 방대한 양의 중소기업 지원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정책자금 상담을 위한 AI챗봇을 개발하고 실시간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 지원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 업무 효율성과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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