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업무협약, 공동과제 발굴 성과 공유||구매상담회 통해 우수 중소기업 발굴

▲ 대구시청 전경.
▲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가 물산업육성과 일자리창출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의기투합한다.

대구시와 K-water는 15일 대구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기술·제품을 선도하기 위해 공동과제를 발굴하고 성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우선구매 등 판로를 지원한다.

정기적으로 구매상담회 개최 등을 통해 지역 기업 생산 제품의 구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물산업 우수 중소기업 발굴과 강소기업을 육성한다.

취수원에서 수도꼭지까지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등 지능형 실시간 감시제어와 관리가 가능할 수 있도록 스마트 수도 기술 적용을 확대한다.

중앙부처의 해외사업 진출 시 지역 물기업 동반진출, 유체성능시험센터 건립 및 운영을 위한 협업,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활성화, 물관리 기술 등 정보교류 및 상호협력 사항에 대해서도 힘을 합친다.

K-water는 국내 최대 물 관련 공공기관으로 댐관리, 상수도시설 등 다목적댐을 포함한 물관리시설 56개를 운영하고 있다.

수도 및 수자원 분야는 물론 스마트시티와 해외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의 물산업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다. 근무자가 6천337명, 한 해 예산이 6조2천억 원 규모다.

대구시는 물기업 및 물산업 육성을 위해 앞서 2019년 6월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2020년 7월 삼성ENG과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K-water와 협약을 통해 물기업의 기술개발 및 수요처 확대, 물기술 발전을 통해 주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물공급이 가능하다”며 “세계 물기술 트렌드 및 선도 기술을 선점과 더불어 해외진출에도 K-water의 높은 신인도를 통해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신인도도 높여 입주기업의 기술·제품의 동반성장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