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분야 전문가 참여한 자문회의 개최||2025년까지 178억 투입되는 역대급 문화재생



▲ 의성군이 ‘의성 성냥공장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을 통해 조성한 성냥공장 일대의 모습.
▲ 의성군이 ‘의성 성냥공장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을 통해 조성한 성냥공장 일대의 모습.




의성군이 ‘의성 성냥공장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전담 사업 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성냥공장 문화재생 사업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북도가 추진한 ‘산업단지‧폐산업시설 문화재생’ 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시작된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군은 최근 김주수 의성군수와 각 분야의 전문가 및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 사업이 2025년까지 5년 동안 17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역대급 문화재생 사업인 만큼 군이 시작 단계부터 체계적인 준비에 나선 것이다.



1차년인 올해에는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 추진단을 구성해 성냥공장의 축적된 콘텐츠를 발굴·개발하고 아카이브(데이터 보관)하는 과정을 진행한다.

또 이를 활용한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공간 운영 방안을 전문가와 관계자 및 주민이 함께 점검하는 주민 참여형 사업으로 추진한다.

군이 개최한 이번 전문가 자문회의에서는 전국에서 시행되는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의 현장을 책임지는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회의에 참석한 이들은 근대역사 문화재생, 산업유산 문화재생, 주민주체 역량강화 사업, 주민주도 문화재생 사업 등 8개 분야의 전문가이다.



특히 전문가들은 사업을 실질적으로 추진할 역량있는 민간 전문가 중심의 사업추진 체계를 마련하는 방안과 성냥공장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아카이브 및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주민주도 사업추진을 위한 역량강화, 복합 역사문화 공간으로의 성냥공장 활성화 프로그램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을 넘어 우리나라의 중요한 근대 역사문화 자원인 성냥공장의 문화재생 사업은 의성군은 물론 경북에서도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전문가들의 다양한 조언을 청취해 전국에서 손꼽히는 관광문화 콘텐츠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의성군이 ‘의성 성냥공장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 의성군이 ‘의성 성냥공장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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