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사회보장통계 결과, 영덕군민 생활환경에 대체로 만족

▲ 영덕군청 전경
▲ 영덕군청 전경




영덕군민의 ‘근로여건 만족도’가 경북지역 23개 시·군민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행복재단이 발표한 ‘2020 경북도 사회보장통계’에 따르면 영덕군민은 가족관계, 근로여건, 소득 및 소비생활, 주거 등 생활환경에 대해 만족했다.

특히 현재 직업에 대한 평가인 근로여건 만족도는 경북에서 단연 최고를 기록하는 등 경제 활동 분야의 만족도 역시 경북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영덕군민의 근로여건 만족도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80%를 웃돌았다.



하는 일에 대한 만족도는 84.5%, 임금 만족도는 75.2%로 집계됐다.

직업에 대한 장래성을 묻는 질문에도 76%가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근로시간(77.6%), 근로환경(75.2%) 등도 도내에서 가장 높았다.



또 소비생활 만족은 경북 1위, 소득 만족은 2위로 조사됐다.

이는 군이 영덕사랑상품권 발급 등 지역경제 살리기 및 관광 활성화 등의 다양한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현재 거주하는 주택에 대한 만족도도 1위로 나타났다.



영덕군의 주거 현황 설문에서는 단독주택이 88.1%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아파트(7.2%), 연립 및 다세대 주택(4.3%) 순이었다.



배우자, 자녀, 자기부모, 배우자 부모 등과의 관계를 나타내는 가족관계 만족도 역시 경북 1위를 차지했다.





삶에 대한 행복수준 만족도를 나타내는 생활수준, 건강상태, 성취도, 대인관계, 안전, 지역사회 소속감, 미래 안전성 등도 도내에서 상위권을 차지해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영덕군 관계자는 “군민의 전반적인 생활만족도가 높은 이유는 먹거리와 즐길거리의 발굴과 일자리 확대를 위한 과감한 투자 등 다양한 맞춤형 정책이 결실을 거둔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석구 기자 ks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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