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성산 멜론이 지난 7일 첫 출하됐다. 김영신(왼쪽) 성산면장이 멜론 재배 농가를 찾아 첫 출하를 축하하고 있다.
▲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성산 멜론이 지난 7일 첫 출하됐다. 김영신(왼쪽) 성산면장이 멜론 재배 농가를 찾아 첫 출하를 축하하고 있다.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성산 멜론이 첫 출하됐다.

고령군 성산면 권오성(64)씨 농가에서 지난 7일 파파야멜론 20박스(박스당 10㎏)를 첫 출하한 것이다.

첫 출하된 성산멜론은 농협 구리공판장에서 10㎏에 5만 원 정도로 경매됐다.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될 성산멜론은 고령군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공동선별을 통해 전국의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 소비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파파야멜론은 3~5월에 맛 볼 수 있는 박과채소이다.

하얀 속살은 참외와 식감이 비슷하지만, 멜론 특유의 향을 지니고 당도가 높고 육질이 부드러워 디저트로 제격이다.

또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에 좋고, 비타민과 엽산도 풍부해 피로회복은 물론 항산화제의 도움으로 면역력 개선에 효과가 있다.



한편 성산멜론은 전국적인 유명세로 농가소득 향상에도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올해 고령군 성산면의 76호 62㏊에서 멜론을 재배하고 있고, 33억 원의 조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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