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6개월 간 항공정비사 교육과정 이수, 수료생 항공정비사 자격시험 실기시험 면제 혜택

▲ 경운대학교 항공기술교육원이 지난달 26일 5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들에게 항공정비사 자격시험의 작업형 실기시험이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사진은 항공기술교육원에서 이 대학 항공기계공학과와 항공전자공학과 학생들이 실습을 하고 있는 모습.
▲ 경운대학교 항공기술교육원이 지난달 26일 5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들에게 항공정비사 자격시험의 작업형 실기시험이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사진은 항공기술교육원에서 이 대학 항공기계공학과와 항공전자공학과 학생들이 실습을 하고 있는 모습.
경운대학교 항공기술교육원이 첫 수료생을 배출했다.

항공기술교육원은 지난달 26일 대학 항공1관에서 항공정비사 교육과정 수료식을 갖고 2년6개월 간의 항공정비사 교육과정을 이수한 57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수료생들에게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는 항공정비사 자격시험의 작업형 실기시험 면제 혜택이 주어져 필기시험과 구술형 실기시험에만 합격하면 항공정비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수료생 김경언(항공기계공학과 3학년)씨는 “지난 2년 6개월간 전공과목과 항공정비사 교육과정을 병행해 공부하느라 힘들었지만 항공정비사의 꿈이 가까이 다가왔다는 생각에 성취감과 설렘을 느낀다”고 말했다.

경운대 박환관 항공기술교육원장은 “코로나19로 항공산업이 침체기에 있으나 머지않아 다시 비상할 것”이라며 “수려생들이 항공정비사 자격을 취득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국토교통부 지정 항공종사자(항공정비사) 전문교육기관인 경운대 항공기술교육원은 항공기계공학과와 항공전자공학과 재학생 중 항공정비사를 희망하는 학생을 별도로 선발해 2천410시간의 이론과 실기 과정을 교육하고 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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