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경북도소방공무원 확진…의성에서 설연휴 가족 모임

부인도 확진·아이는 음성…소방공무원 29명 자가격리

경북도청 전경. 본관 7층에 소방본부가 있다.


설연휴 처가를 다녀온 것으로 알려진 경북도소방본부 소속 공무원이 부인과 함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소방공무원 A씨와 부인, 그리고 도청어린이집에 다니는 A씨의 아이에 대한 검체검사에서 A씨 부부가 확진되고 아이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 가족은 전날 울산에 사는 처남이 확진되면서 밀접접촉자 통보를 받고 이날 오전 검체검사를 했다.

역학조사 결과 A씨 가족은 설 연휴인 지난 11, 12일 의성에 있는 처가에 들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먼저 확진된 A씨의 처남도 의성 본가에 들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A씨의 확진에 따라 함께 근무한 소방공무원 29명도 검체 검사를 한 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검사 결과는 내일 오전 중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도청 어린이집에 다니는 A씨의 아이도 검체검사를 받게 되면서 도청어린이집(33명)은 한때 긴장감에 휩싸였다. 도는 A씨 아이와 같은 반 아이들 몇몇은 부모와 함께 조기 귀가 조치했다.

도 방역관계자는 “소방공무원은 근무지가 많은 공무원이 근무하는 도청이라 빠른 결과를 보기 위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해 결과를 받았다”며 “만약 울산에서 의성쪽으로도 접촉자 통보가 갔다면 이는 수탁기관쪽으로 검사가 의뢰돼 결과는 내일 오전 중으로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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