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일반

아얀테첨단소재 김천일반산단에 1천200억 원 투자 MOU 체결

의료용 방호복과 부직포의 세계적 수요에 선제적 대응 위해
완공되면 100명 이상의 지역 신규 인력 창출

경북도와 김천시는 3일 김천시청에서 아얀테첨단소재와 부직포·방호복 생산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협약서를 펼쳐보이고 있다.
김천에 1천200억 원이 투자되는 부직포·방호복 생산 공장이 건립된다.

코로나19 등 늘어나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의료용 방호복과 원료가 되는 부직포의 세계적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경북도와 김천시는 3일 김천시청에서 아얀테첨단소재와 부직포·방호복 생산 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얀테첨단소재는 한솔섬유와 이오스파트너즈 등이 투자해 설립한 신규 법인이다.

이 회사는 오는 2023년까지 1천200억 원을 투자해 김천일반산업단지 내 7만7천187㎡ 부지에 부직포와 의료용 방호복을 생산하는 공장과 연구개발(R&D) 센터를 건립한다. 공장이 완공되면 1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된다.

1992년 설립한 한솔섬유는 동남아·중미지역에 글로벌 생산기지를 두고 니트 의류를 생산, 수출해 연 매출액 1조5천억 원을 달성한 글로벌 섬유기업이다. 7개 해외법인에 직원 3만7천여 명을 두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지난해 1~8월 마스크, 방호복, 손소독제, 진단키트 등 K-방역물품 수출 규모는 3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글로벌 방역물품 수입시장 규모도 1천450억 달러로 전년 대비 50% 이상 늘었다.

아얀테첨단소재 문국현 대표는 “이번 사업은 코로나19에 따른 일시적인 수요 증가만을 타깃으로 삼은 것이 아니다”며 “증가세에 있는 부직포 원료 및 방호복 시장에 장기적으로 대응하고자 결정했다”고 말했다.

경북도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아얀테첨단소재의 결단력 있는 투자를 환영하고, 방역물품 수출의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해 아얀테첨단소재의 미래 투자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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