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주시청.
▲ 영주시청.




영주시가 계약원가 심사를 통해 지난해 예산 13억9천만 원을 절감했다.

특히 절감한 예산은 시의 주요 현안 사업과 지역 일자리 창출 등에 재투자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계약원가 심사’는 지방재정의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입찰 및 계약 관련 기초 금액, 예정 가격, 설계 변경 증감 금액의 적정성을 심사하고 검토하는 제도다.





영주시는 지난해 계약원가 심사 업무처리 규정 및 ‘코로나19’ 관련 신속 집행지침과 관련해 조정된 기준에 따라 종합공사 5억 원, 기타공사 3억 원 이상의 공사, 2억 원 이상의 용역, 2천만 원 이상의 물품 등 모두 181건의 사업에 대해 발주 전 계약심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공사 12억4천만 원 △용역 1억1천700만 원 △물품 3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해 심사요청 금액 대비 1.75%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둔 것

이는 계약심사 제도를 운용해 현장 여건에 맞는 원가심사, 예정 가격 산정 적정성, 집행 계획의 타당성, 설계 및 공법 적정성 등을 검토·분석·조정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영주시 자체 기준인 설계심사를 진행해 건설공사 중 공사비 3천만 원 이상인 공사에 대해 발주 전 심사를 진행하고 불필요한 예산 사용을 미연에 차단하고 있다.

또 3천만 원 미만의 사업도 부실공사 방지와 전문적인 기술 검토가 필요할 경우에는 설계심사를 실시하고 있다.





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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