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강추위에 대구·경북 한파 피해 속출

대구소방안전본부, 지난 9~10일 한파 관련 출동 건수 모두 19건

지난 8일 오전 대구 달서구 신당동의 한 아파트에서 옥내 소화전이 동파된 모습.
영하 10℃를 훨씬 웃도는 북극 한파가 몰아친 주말 대구·경북에서 한파 피해가 속출했다.

10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9~10일 한파 관련 출동은 모두 19건이 발생했다.

9일 15건, 10일 오후 2시 기준 4건으로 대부분 동파, 고드름 제거, 급·배수지원으로 인한 피해다.

급·배수지원도 이뤄졌다.

소방본부는 9일 오전 9시36분 남구 봉덕동 사찰 수도관 동파로 2.5t 급수지원 작업이 이뤄졌다.

같은날 오후 11시13분 북구 침산동 아파트에서는 수도 동파로 인해 빙판길에 낙상환자가 발생해 구조에 나섰다.

이 외에도 10일 오전 7시24분 수성구 범어동 한 교회에 수도가 동파됐으며, 수성구 지산동 아파트 수도관이 동파돼 1t 급수를 지원했다.

수도 계랑기 동파로 인한 피해건수가 44건이다.

경북 김천의 수도계량기 한파 대비 모습. 경북도 제공
경북에서는 146건의 수도계량기 동파 피해가 발생했다.

경북도는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시·군과 함께 취약계층 2만5천215명에 대한 안부를 확인하고 마을 가두방송 380회, 58만1천985명에게 70차례 대량문자 발송을 했다.

지난 6일 오후 4시를 기해 한파 비상 2단계를 발령한 경북도는 울릉군 대설 대응 장비임차료 및 자재구입을 위해 도 재난관리기금 1억 원을 지원하는 한편 지난 9일 방한용품 등 한파대비 재난안전특별교부세 5억3천만을 정부에 신청했다.

경북도 최정우 자연재난과장은 “울릉도와 독도에는 12일까지 5~10㎝ 가량의 눈이 더 내리고 11일에는 봉화 최저기온이 영하 16℃에 이르는 등 주말보다는 기온이 다소 올라가겠지만 한파는 여전하다”며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8일 대구 북구 태전동의 한 아파트에 소방구조대원이 고드름을 제거하는 모습.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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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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