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대구지역 2000년 이후 첫 ‘한파 경보’… 8일 절정, 주말 강추위 몰아친다

한파경보 9일까지 지속, 아침 영하 21~영하 13℃

전국에 강력한 한파가 덮친 7일 오전 얼어붙은 부산 북구 낙동강 지류에서 오리들이 잔뜩 움츠린 채 추위를 견디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주말 대구·경북에는 올 겨울 중 가장 강력한 강추위가 몰아칠 전망이다. 강추위는 8일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7일 오전 11시에 기해 대구·경북에는 9일까지 한파경보가 내려졌다. 대구의 경우 2000년 이후 한파경보는 처음이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이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대구·경북 기온이 올 겨울 들어 가장 춥다고 내다봤다.

8일은 전날보다 아침 최저기온이 5~7℃ 더 떨어지면서 경북북부내륙에는 영하 20℃ 이하, 대구와 경북남부내륙에는 영하 15℃ 안팎으로 매우 춥다.

경북권은 낮 기온도 영하 5℃ 이하로 맹추위가 이어진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영하 18℃, 대구 영하 15℃, 포항·경주 영하 14℃ 등 영하 21~영하 13℃(평년 영하 10~영하 1℃). 낮 최고기온은 안동 영하 7℃, 대구·경주 영하 5℃, 포항 영하 4℃ 등 영하 10~영하 3℃(평년 2~7℃).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좋음’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종일 맑은 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1~영하 11℃, 낮 최고기온은 영하 6~0℃가 예상된다.

9일까지 울릉도·독도에는 많은 눈이 내리겠고, 예상 적설량은 5~20㎝다.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는 10일에는 경북북부내륙 영하 15℃ 이하, 경북북부내륙 영하 10℃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대구지방기상청 예보과 관계자는 “보통 이맘때쯤 시베리아의 영향을 받는 일반 한파와 달리 올해는 강력한 북극 한파의 영향으로 기온이 많이 떨어져 매우 춥다”며 “추위는 주말 내내 계속되며 오는 13일부터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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