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음악가들과 함께하는 2020년 마지막 비대면 콘서트 ‘대콘의 밤-제야 음악회’

발행일 2020-12-29 18:26:2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31일 오후8시20분부터 유튜브를 통해 공개

대콘의 밤-제야 음악회가 12월31일 대구콘서트하우스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다.
2020년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대구콘서트하우스 ‘대콘의 밤-제야음악회’가 오는 31일 오후 8시2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대구콘서트하우스가 매년 연말 개최해오던 송년음악회 ‘환희의 송가’를 전면 취소하고, 관객과 연주자가 안전하게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준비한 ‘비대면 제야 음악회’이다.

이번 음악회는 연주자 및 진행자들의 안전을 위해 27~28일 이틀간 나눠 사전 녹화를 마쳤으며, 2020년의 마지막 날을 기념해 오후 8시20분(20시20분)부터 약 80분간 유튜브에 업로드 된다.

제야음악회는 한 해 동안 대구콘서트하우스 무대를 통해 관객과 소통했던 연주자들이 시민들에게 보내는 감사와 위로,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준비했다.

피아니스트 정나영, 첼리시트 이언, 오보이스트 현승혜, 앙상블 비욘드, 앙상블 동성, 브라더스, 소프라노 이소미, 테너 권성준 등이 출연하고 TBC 이도현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는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이번 공연 중 댓글이나 실시간 채팅으로 글을 남긴 관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대구콘서트하우스 이철우 관장은 “올 한 해 서로 ‘참 잘 이겨냈다, 고생했다’라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았다”며 “예전처럼 떠들썩한 연말 분위기는 아니더라도 가족과 함께 안전한 ‘안방콘서트’를 즐기면서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053-250-1400(ARS 1번).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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