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0시 기준 대구 39명, 경북 59명



▲ 대구시청
▲ 대구시청
대구·경북지역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2월 들어 최다를 기록했다.

대구 39명, 경북 59명으로 교회관련 확진자가 속출했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환자 수는 전날보다 39명 증가한 7천557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대다수가 동구 광진중앙교회 관련이다. 교회 신도 26명이 한꺼번에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밀접접촉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달성군 영신교회, 남구 신일교회에서도 1명씩 양성 판정을 받았다.

중구 콜센터와 관련해 2명이 자가 격리 중 증상 발현 등으로 시행한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에서는 59명(해외유입 1명 포함)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면서 지난 2~3월 이후 최근 4일간 매일 최고기록을 세우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산 24명, 안동 10명, 경주 8명, 구미 7명, 영주 5명, 포항 2명, 김천 1명, 의성 1명, 고령 1명이다.

경산에서는 대구 광진중앙교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2명과 대구 영신교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또 피아노 강사의 접촉자 등 13명이 확진되고 대구 동구 확진자의 접촉자 3명, 그리고 유증상 검사자 3명 등이 확진됐다.

안동에서는 장애인 복지시설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명,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5명, 의성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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