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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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에서 한랭질환으로 인한 올해 첫 사망자가 나왔다.

경북도와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에 사는 A(여·50대)씨가 15일 오전 8시께 자신의 집 계단에 쓰러져 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저체온증으로 숨졌다.

경북에서 이달 들어 10명(전국 52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했으나 사망자가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경북에서 21명의 한랭질환자가 나왔지만 사망자는 없었다.

경북도 김영길 감염병관리과장은 “추울 때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따뜻하게 옷을 입어 체온유지에 신경을 쓰는 등 한랭질환 건강수칙을 잘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으로 인체에 손상을 주는 질환으로 전신성(저체온증), 국소성(동상, 침수병, 침족병, 동창 등)으로 구분된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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