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 교직원친목회, 제자 사랑 장학금 잇따라 쾌척

발행일 2020-12-14 07:50:1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19년 동안 급여모아 210명의 학생에게 1억4천여만 원 전달

대구보건대학교 교직원친목회 회원들이 매달 월급에서 일정액을 모아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하고 있다.
대구보건대학교 교직원친목회가 최근 대학 본관 1층 멀티미디어실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교직원친목회 박정식 회장을 비롯한 임원, 학과교수, 학생 등 20여 명이 참석한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소방안전관리과 김경훈(2학년)씨 등 6개학과 6명의 학생들에게 50만 원씩 총 3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교직원친목회는 2002년부터 제자들을 위해 장학기금 운영위원회를 결성하고 매년 급여의 일정금액을 모아 지금까지 총 210명에게 1억4천340만 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교직원친목회 전병규(방사선과 교수) 총무는 “선후배 교직원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학생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직원 모두가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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