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ㅅ2014년 9월 신축 이전한 고령보건소의 모습.
▲ ㅅ2014년 9월 신축 이전한 고령보건소의 모습.








▲ 고령보건소가 고령영생병원에 경북 최초로 호흡기전담클리닉 설치하고 개소식을 열고 있다.
▲ 고령보건소가 고령영생병원에 경북 최초로 호흡기전담클리닉 설치하고 개소식을 열고 있다.




▲ 고령보건소가 운영 중인 무인 정신건강검진기.
▲ 고령보건소가 운영 중인 무인 정신건강검진기.










2014년 신축 이전한 고령보건소는 지역민에게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전 직원이 늘 고민하고 최선을 다 하고 있다.

올해는 ‘건강한 고령! 더 행복한 군민!’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보건사업 계획을 수립했으나 코로라19라는 사태를 만났다.

모든 보건사업이 중된될 위기에 놓였지만 조직을 정비하고 비대면 시스템을 구축하며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유행, 치매·정신 건강의 관심, 급증하는 보건의료 서비스 수요 등 복잡하고 다양한 보건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자 2014년 9월 보건소 이전 신축으로 보건 인프라를 강화했다.

이어 올해 3월에는 보건소 조직을 개편해 업무의 전문성 및 효율성을 높였다.

또 위드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보건사업 변화를 모색하고 다양한 언택트 시스템을 도입해 비대면 위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재정비를 마친 고령보건소는 공공보건의료 강화를 통한 보건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지역 보건의료에 대한 모든 사항을 빈틈없이 챙기고 있다.





◆ 선제적 대응으로 빛난 감염병 예방사업

K-방역이 코로나를 극복하는 세계적인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해 선제적이고 다양한 조치를 한 고령군의 대응은 K-방역의 롤모델로 꼽히고 있다.

코로나 사태 초기였던 지난 1월21일부터 보건소 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했다.

또 집단 진단검사의 신속성을 높이고 이동에 따른 감염위험을 줄이고자 이동 검체반을 운영했으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및 기숙사 학생 등 고위험 집단에 대한 선제적 진단검사를 시행했다.

해외입국자에 대한 신속한 이송대책을 마련하고 자가격리자 및 고위험 집단시설에 대한 특별 방역관리를 강화하며 코로나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했다.



특히 경북지역 최초로 음압형 워킹스루 선별진료소와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설치해 감염병 대응체계의 비대면화를 구축하며, 공공보건 의료안전망을 한층 촘촘하게 완성하고 있다.







◆ 생애주기별 맞춤 건강증진사업

고령보건소는 유치원·어린이집 원아는 물론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저염, 아침밥 먹기 교육, 양치질 및 불소도포, 아토피 천식 교육 등 건강생활실천 습관 형성을 위한 건강행복키우기 사업을 하고 있다.

또 건강 취약계층을 위해 맞춤형 방문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건소는 장애인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건강나누기 사업, 나 하나가 아닌 마을 주민 전체가 함께 건강생활을 실천하는 건강행복 마을 만들기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보충식품을 제공하는 건강행복플러스 사업과 건강한 노년을 위한 건강행복누리기 사업 등 생애주기·거주장소 등을 구분한 교육을 통해 군민의 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을 주고 건강 형평성도 확보하고 있다.





◆ 치매 토털 케어, 고령군 치매안심센터 운영

고령보건소는 지역민의 치매 예방 및 통합적 관리를 위해 고령군치매안심센터와 다산면행정복합타운 내에 치매 단기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치매 예방교육, 치매환자 조기발견 사업, 치매환자쉼터 및 인지재활프로그램, 맞춤형 사례 관리, 치매 인식 개선 등 통합적인 예방·돌봄·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 확산으로 치매 예방을 위한 대면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지역 내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치매인지 키트 꾸러미를 배부하며 홈스쿨링을 실시하고 있다.

또 2018년 10월 개소한 고령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상담·교육 및 홍보와 정신건강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누적된 스트레스 및 불안, 우울 등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주민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위한 교육과 케어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 원스톱 출산 통합지원 서비스 제공

고령보건소는 민선 7기 공약인 ‘더불어 함께 사는 맞춤형 복지실현’을 실천하고자 출산 통합지원 센터를 설치・운영했다.

이로써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임신과 출산, 육아의 지원 프로그램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원스톱 통합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임신 지원 분야와 출산 지원 분야에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출산가정에 출산과 양육에 관한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자 출산 장려금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지난 11월부터 출산 장려금을 확대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출산・육아 용품 무료 대여, 영유아 건강검진, 언택트 임산부・영유아 교실 운영 등 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고령을 만들기 위해 출산과 육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을 통해 저출산이라는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