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중증환자 우리가 끝까지 지킨다!

발행일 2020-12-09 09: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경북대병원의 전경.


경북대병원은 110여 년의 세월을 거치며 지역민의 건강을 지키고, 우수한 의료 인력을 양성하며, 우리나라 의학발전을 선도해오고 있다.

지역 최고의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본원을 중심으로 칠곡경북대병원, 어린이병원이 유기적으로 결합해 최상의 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2020년 개원 예정인 임상실습동과 지역 공공의료기관으로서는 유일하게 선정된 ‘국가지정 연구중심병원’을 발판으로 국내 선도병원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병원으로 도약하고 있다.

◆드라이브 스루 검사법 최초 개발…세계 각국이 벤치마킹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응하고자 경북대병원은 대구시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고유량 산소호흡기, CRRT 투석, ECMO 등 고난이도 치료가 필요한 최중증 환자 치료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 대구지역 최중증 환자 207명 중 28%에 달하는 가장 많은 최중증 환자를 치료하며 공공의료기관의 사명을 다 하고 있다.

이들 환자 대부분이 대구·경북 지역의 대학병원, 종합병원 및 생활치료센터에서 경증 치료를 받던 중 증상이 악화돼 전원된 환자이다.

대구에서 첫 코로나 환자가 발생한 2월18일부터 5월19일까지 대구지역 코로나19 환자 7천80명 중 경북대병원이 치료한 환자는 133명이다.

이 중 타기관으로부터 의뢰 받은 중증 및 최중증 환자가 다수이다.

특히 경북대병원은 중증환자의 치료뿐만 아니라 국내최초로 생활치료센터 대구1 생활치료센터, 대구2 생활치료센터 및 경북·대구7 생활치료센터의 모두 3개의 생활치료센터를 3월2일부터 4월29일까지 운영했다.

이를 모두 1천여 명이 넘는 경증 환자를 치료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로부터 감사장도 수여받았다.

경북대병원은 현재까지도 국가지정 음압병상 및 중증환자 치료 병상을 유지하며 지역에서 중증 환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고 있다.

특히 칠곡경북대병원이 세계 최초로 도입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는 미국 등 선진국은 물론 세계 각국에서 벤치마킹하는 코로나 진단검사의 획기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드라이브 스루 검사법은 검사시간을 30분에서 5분으로 단축하는 획기적인 시스템이다.

이와 함께 경북대병원은 코로나 재유행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관련 의료시설을 충분히 확보하고 안정화된 감염병 대응 의료시스템 구축하고 있다.

국가지정 음압병상 등의 운영에 있어 정부와 보건당국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공공의료기관 및 지역거점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경북대병원이 운영하는 국가지정 음압병상의 내부 모습.


◆중증응급진료센터 운영…질환별 적정성 평가 1등급

경북대병원과 칠곡경북대병원은 보건복지부와 대구시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코로나19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지정받아 지난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서고 있다.

중증응급진료센터는 응급실 진입 전 ‘환자 분류소’, ‘격리진료구역’(5병상 이상, 음압, 일반) 등의 필수시설과 인력 및 장비 등을 갖추고 코로나 확진·의심 중증응급환자를 진료하는 곳이다.

또 코로나 감염·비감염 환자를 구분해 응급의료센터 내의 감염으로 인한 일반 중증응급환자의 치료적기(Golden hour)를 놓치게 되는 문제를 해소하며, 코로나 의심환자에 대한 집중적 치료를 하고 있다.

특히 응급실 코로나 전용 격리병상을 운영해 지역의 코로나 중증환자 진료에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북대병원과 칠곡경북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관한 각종 질환에 대한 치료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놓치지 않아 상급종합병원의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두 병원은 지난 7월 심평원이 발표한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6차)’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외래 혈액투석을 하는 전국 83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인력, 시설, 장비와 같은 구조적 측면은 물론 혈액투석 적절도, 혈관관리, 빈혈관리 등 진료 과정과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만성신부전 환자의 신대체 요법 중 하나인 혈액투석은 국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치료 중 하나다.

최근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환자 삶의 질과 사망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또 지난 6월 ‘제8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경북대병원은 7개 지표에서 모두 100점 만점을 받는 진기록을 세우며 1등급을 획득했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허혈성 뇌졸중)과 뇌혈관 파열로 인한 뇌출혈(출혈성 뇌졸중)을 통틀어 일컫는 대표적 뇌혈관 질환이다.

골든타임인 3시간 이내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심각한 후유증이 남게 된다.

특히 경북대병원은 4회 연속, 칠곡경북대병원은 3회 연속 1등급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 839개 의료기관 중 3회 연속 1등급을 획득한 병원은 모두 27곳이며, 대구에서는 3개 병원뿐이다.

이 외에도 대장암, 폐암,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과 올해 처음으로 발표한 마취 적정성 평가에서도 모두 1등급을 차지했다.

두 병원은 수술·항암화학요법·방사선치료를 받은 폐암 환자와 원발성 대장암으로 수술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도 모든 항목의 점수가 평균을 웃도는 성적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COPD 적정성 평가에서 경북대병원은 2년 연속, 칠곡경북대병원은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1등급에 선정됐다.

경북대병원이 운영하는 국가지정 음압병상의 내부 모습.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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