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용한리 해변 국내 서핑 장소로 탈바꿈

발행일 2020-11-08 15:35:0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서핑(파도타기)에 적합해 동호인들에게 인기

야간 서핑 가능 위해 방파제에 조명도 설치



포항시 흥해읍 용한리 해변이 내년까지 국내 서핑(파도타기) 명소로 탈바꿈된다. 용한리 해변의 모습.


포항시 흥해읍 용한리 해변이 내년까지 국내 서핑(파도타기) 명소로 탈바꿈된다.

포항 용한리 해변은 겨울철 파도타기가 좋아 서퍼사이에서 서핑에 적합한 장소로 유명한 일명 ‘신항만’으로 불리는 경북의 유명 서핑지이다.

용한리 해변은 방파제의 측면 부분에 형성돼 서퍼들의 서핑 장면을 사진에 담기 쉽고, 동행한 가족 및 일행들이 관람하기에도 적합한 여건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용한리 해변은 이런 명성과 걸맞지 않게 샤워장, 탈의장, 쉼터 등 편의시설이 부족해 이용자들의 불편이 있었다.

이에 경북도와 포항시가 내년까지 샤워장, 탈의실, 화장실, 홍보 조형물, 쉼터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서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 서퍼 비치의 측면에 있는 방파제에 조명을 설치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용한리 해변에서 국제 서핑 페스티벌을 개최해 국제적인 서핑 명소로 발전시켜, 이를 경북 동해안 해양레저관광 활성화의 계기로 삼기로 했다.

경북도 김성학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 국내 서핑 이용객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포항 용한리 해변을 전국 최고의 서퍼 비치로 조성해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전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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