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대학교, 강원대학교, 경북대병원, 강원대병원, 강릉원주대치과병원, 경북대치과병원, 대구시교육청, 경상북도교육청, 강원도교육청에 대한 국회 교육위원회의 국정감사가 19일 오전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오전 국감장 앞에서 다양한 피감기관 관계자들이 국회 교육위원들을 향해 엄중한 국정감사를 촉구하고 있다. 신영준 기자.
▲ 경북대학교, 강원대학교, 경북대병원, 강원대병원, 강릉원주대치과병원, 경북대치과병원, 대구시교육청, 경상북도교육청, 강원도교육청에 대한 국회 교육위원회의 국정감사가 19일 오전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오전 국감장 앞에서 다양한 피감기관 관계자들이 국회 교육위원들을 향해 엄중한 국정감사를 촉구하고 있다. 신영준 기자.


전국 대학원생 노조와 비정규 교수 노조, 영남대 교수회 등이 19일 경북대와 경북대 병원, 대구시·경북도 교육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장 앞에서 잇따라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국감장인 경북대 글로벌 플라지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 말 발생한 경북대 실험실 폭발사고 피해 학생에 대한 치료비 미지급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경북대가 미지급 치료비 지급을 위한 관련 규정을 제정하고 예산까지 확정했다고 하지만,관련 규정에 구상권을 청구할 수도 있다는 조항이 들어있는데다 앞으로 발생할 치료비에 대한 지급 계획은 들어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 국회가 대학 실험실에 대한 특단의 안전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사고 발생시 피해 학생이 안심하고 치료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학생 연구원들에게도 산재보험이 적용되도록 관련법을 개정해 줄 것도 요구했다.

영남대 교수회도 최근 벌어진 영남대 총장 선출 규정안 부결과 관련해 이사회를 둘러싼 의혹에 대한 감사를 촉구했다.

교수회는 박근혜 재단 퇴진과 비선 실세 개입 의혹, 영남대 새마을 박정희 사업 등에 대한 교육부 감사를 요구하는 피켓 등을 건물 주변에 내걸고 시위를 벌였다.

이날 오후에는 대구참여연대와 대구의정센터, 김동식 대구시의원 등이 국감장 앞에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유해 물질이 검출된 나노필터 마스크 폐기 합의를 거부하고 몇 달째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학부모들과 1인 릴레이 시위를 벌였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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