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특산물 쇼핑몰인 사이소…올해 132억 판매 최고 매출

▲ 추석명절 53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경북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 안내문. 경북도 제공.
▲ 추석명절 53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경북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 안내문. 경북도 제공.






경북의 농특산물이 추석명절 53억 원의 매출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 농특산물은 지난달 7일부터 같은 달 30일까지 진행된 쇼핑몰 ‘사이소’의 한가위 온라인 기획전에서 4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 14억 원보다 200% 이상 증가한 수치다.

한우, 샤인머스켓, 사과, 쌀 등의 매출이 증가를 주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달 11일부터 같은 달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경북농식품산업대전에서는 지난해(2억7천만 원) 대비 300% 늘어난 8억2천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지난 6월말 개장한 ‘바로마켓 경상북도점’의 추석맞이 특판에서는 지난 달 3억1천만 원의 매출로 월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지역 대표 직거래장터로 자리매김했다.





바로마켓 경상북도점도 개장 이후 방문객 3만833명, 구매고객 수 2만3천523명, 자체앱 등록 회원 수 5천294명, 총 매출액 7억6천만 원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 경북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와 16개 시군 온라인 쇼핑몰의 매출은 각각 132억7천만 원과 60억 원으로 모두 192억7천만 원의 성과를 올렸다.

이는 지난해 연말 기준 경북 전체 매출액 122억9천만 원 대비 57%를 초과 달성한 것이다.

이에 힘입어 경북도는 지역 농특산물의 온·오프라인 판매 마케팅 지원 강화를 위해 메가 인플루언서(SNS에서 수만 명에서 수십만 명에 달하는 많은 팔로워 가진 유명인)와 협업해 경북 농특산물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온라인 플랫폼으로 월 3회 이상 정기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코로나19 이후 소비형태 변화로 온라인 유통이 비대면 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장·단기적인 특단의 대책으로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